본문으로 바로가기
반응형

2017 시즌 시작할 무렵 고액 연봉으로 큰 기대를 모았던 오설리반이 1군 무대 3경기 만에 8이닝 14실점의 기록으로 퇴출당하며 올 시즌 가장 빨리 퇴출당한 외국인 용병이 되었다.


다행이도 넥센의 토종 선발진이 로테이션을 잘 채워줘서 밴헤켄을 필두로 안정적인 성적을 보여줬다.


<9월 1일 LG전에 선발등판한 제이크 브리검. 사진제공=넥센히어로즈>


오설리반 대체선수로 영입된 제이크 브리검은 5월 첫 경기부터 5이닝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첫 경기에 4볼넷으로 제구력에 대한 의심을 했지만, 두 번째 등판에 무사사구 투구로 걱정을 잊게 했다. 9월 6일까지 기록은 다음과 같다.


19경기 19선발 9승 4패 118.1이닝 ERA 4.34 72K 30사사구


5월부터 출전했지만, 최원태에 이어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팀에 기여했다. 앞으로 남은 일정동안 10승을 달성 할 수 있을지 기대되는 투수다. 250,000달러의 연봉 계약을 생각하면 최고의 가성비를 보이는 대체선발 용병이라고 볼 수 있다.



<9월 5일 KT위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활약한 김성민. 사진제공=넥센 히어로즈>


5월 18일 넥센은 SK로 좌완 유망주 김택형을 보내고 좌완 투수 김성민을 영입했다. 재활중인 좌완 강속구 유망주를 내보내고 즉시 전력에 활용할 수 있는 김성민을 데려오는 딜에 성공했다. 브리검과 비슷한 시기에 넥센 히어로즈에 합류한 김성민은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팀에 기여했다. SK에서 주로 불펜으로 활약을 했지만 넥센에서는 롱릴리프 또는 선발자원으로 활약하게 되었다.


19경기 13선발 1완투 4승 2패 68.2이닝 ERA 3.80 60K 35사사구


선발 로테이션을 지켜주던 작년 신인왕 신재영은 5월 중순이 지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선발 로테이션에서 탈락했다. 그 빈자리를 김성민이 합류하면서 완벽하게 매워줬다.

이닝 소화능력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필요한 순간 체인지업을 앞세운 공격적인 투구로 상대 타선을 잠재우며 넥센의 안정적인 순위운영에 기여했다. 필요한 순간에 알맞게 성공한 트레이드로 팀의 필요한 순간에 불펜활용도 가능한 소중한 자원이다.



<8월 3일 SK전에 선발등판하여 호투한 정대현. 사진제공=넥센 히어로즈>


지난 7월 윤석민과 2:1 트레이드된 투수 중 한명인 정대현은 중간계투로 활용되며 트레이드 이후 현재까지 4경기 출장했다. 8월 3일 SK를 상대로 깜짝 호투를 보여주면서 SK상대로 강한 모습을 이어갔지만, 그 외 특별한 활약은 아직 없었다.


5경기 2선발 1승 1패 13이닝 ERA 5.54 6K 5사사구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