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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8일~8월 19일 LG와 넥센의 순위표>


현재 LG와 넥센의 순위는 반 게임차로 4위, 6위에 랭크되어있다. 7월 27일 LG와 넥센의 시리즈 마지막 게임에서 정해진 게임차는 꽤 오래 유지되며 KBO 순위표가 뒤바뀌는 사이에도 LG, 넥센은 사이좋게 붙어있었다.



LG와 넥센의 순위가 사이좋게 붙어있을 수 있던 원동력은 놀랍게도 동승, 동패가 18게임동안 유지되어 온 것 때문이다. 7월 28일부터 현재까지 우천취소로 동시에 게임이 진행되지 않은 경우를 제외하면, LG와 넥센은 매 게임 같이 승리하고 같이 패배했다. 그 사이 연장전이 있기도 하고 역전승, 역전패가 일어나기도 했지만 LG와 넥센이 같이 경기를 하는 날은 승패 결과가 항상 같았다.


한 달 가까이 승패 동행이 이어오자 LG가 먼저 이기면 넥센 팬들은 경기결과를 스포일러 당했다며 즐거워하곤 했다. 그리고 LG가 먼저 패배하면 넥센 팬들은 순위 역전을 기대하며 야구를 보지만, 넥센이 어김없이 패배하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다.


8월 13일과 8월 20일에는 LG가 우천취소로 경기를 하지 못했고, 두 경기 동안 넥센은 1승, 1패를 기록했다.


넥센 팬의 입장에서 LG는 넘어야할 벽이다. LG와 넥센이 동행하는 사이 롯데는 무서운 기세로 쫓아와 LG와 넥센의 반 게임 차이 사이에 위치했다. LG와 넥센의 동승, 동패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지켜보는 것은 야구팬들의 즐거운 볼거리가 되고 있다. 하지만 6위로 떨어진 넥센 팬의 입장에서 LG와 넥센의 동행을 마냥 즐거워 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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