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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3일, 한화를 상대로 7이닝 1실점 호투하며 10승을 달성한 최원태. (사진제공 = 넥센히어로즈)>



넥센 투수 최원태는 지난 8월 13일 한화전에서 7이닝 6K 1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막아내며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지난 2016년에는 스무 살 고졸신인으로 롱릴리프 보직에서 활약하면서 가능성을 보여줬고 이번 시즌에는 4,5선발로 꾸준히 로테이션을 채우면서 17 시즌 넥센 투수로 가장 먼저 10승 고지에 도달했다.


명실상부 KBO최고의 4,5 선발이라고 할 만 하다. 꾸준히 로테이션을 채우며 126이닝(15위)을 채웠고,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 피칭은 10회로 14위에 올랐다.


21경기를 뛰며 5이닝 미만 피칭은 3회에 불과할 만큼, 경기에 출전하면 이닝을 길게 끌어주며 불펜의 피로를 줄여주는 투구를 해왔다.


이닝에 비해 경제적인 투구 수를 기록하며 21경기 중에 100회 이상 투구는 6회에 불과하다. 무리한 투구를 하지 않아 부상 위험이 낮다. 최원태의 투구 스타일이 땅볼 유도가 많은 스타일이다. 투구의 46.4%가 싱킹 패스트볼로 떨어지는 변화를 보이는 패스트볼이라 땅볼 유도가 많다. 따라서 출루를 허용하더라도 높은 병살타율(15.2%)로 주자를 잡아내는 플레이에 능하다.


에이스급 활약을 항상 보여주는 것은 아니지만, 꾸준히 로테이션을 채워주며 경제적인 투구로 팀에 기여하여 10승으로 다승 5위에 랭크되었다. 더 놀라운 것은 97년생 고졸 2년차 투수로 아직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넥센은 작년 신재영의 활약에 이어 올해는 최원태의 활약으로 신인 투수들이 훌륭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원태 선수가 앞으로 꾸준한 경험을 쌓고 성장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우완투수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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