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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5일, 안희정의 비서로 일하고 있던 정무비서 김지은은 JTBC 뉴스룸에 출연하여 안희정 충남지사의 성폭행사실을 폭로했다.

4차례 위계에 따른 위력을 발휘하여 본인을 성폭행했다는 폭로다.


정치인으로 본인의 비서를 8개월동안 4번에 걸쳐 성추행한 사실은 다시는 정치인으로 재기할 수 없는 이슈다. 

도덕적인 면에서 깨끗함을 강조하는 더불어민주당은 바로 비상회의를 열어 안희정을 출당조치했다.


<안희정의 성폭행 사실을 폭로하는 김지은 정무비서 ⓒ JTBC>


안희정의 정무비서로 일했던 김지은은 안희정 지사의 가해사실에 대해 주위에 고통을 호소했으나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안희정은 미투에 대해 언급하며 미안하다고 했지만, 그 직후 바로 성폭행을 하며 피해자를 더 괴롭게 했다. 


한편으로 안희정은 해당 폭로에 대해 성관계는 했으나 합의 하에 있던 일이고 성폭행을 하지 않았다고 답변해 파문이 일고 있다. 

가정이 있는 정치인으로 해당 행위가 성폭행이 아니라고 밝혀지더라도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안희정의 텔레그렘으로 알려진 대화내용>


또한 안희정이 김지은 비서에게 보낸 텔레그램 내용도 언론에 공개되면서 본인의 가해 사실을 괘념치 말라며 없던일로 묻으려는 행동이 드러나 안희정은 비난에 올랐다. 

결국 안희정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하고 정계 은퇴와 도지사직 사퇴를 결정했다.


<도지사 사퇴와 정계은퇴를 발표한 안희정. ⓒ 안희정 페이스북>


정치계까지 퍼진 미투 운동으로 사회의 부조리가 하나둘 사라지는 건전한 사회가 되길 희망하며 용기를 내 폭로해준 김지은 비서에게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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