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사촌들과 맛있는 고기를 먹기 위해 모였습니다.
설 연휴가 지나고 나서 조만간 모이자며 또래 사촌 남자들끼리 모여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연신내 맛있는 고기집으로 유명한 하남돼지집에서 다들 모이기로 했습니다.
주차장이 따로 없다고 해서 버스를 타고 방문했는데 연신내역에 가까워서 금방 갈 수 있었습니다.
메뉴판 사진은 클릭하면 커집니다.
저희는 먼저 모듬한판(38,000원)을 주문했습니다.
들어가니 의자 아래 옷이나 가방 등 짐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원래 항상 가방을 짊어지고 다니는 편이라 가방을 바닥에 내려두는게 찝찝했는데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외투도 고기냄새가 배지 않게 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보관함 내부에 앞치마도 있어서 옷에 음식이 흘리지 않게 입고 먹을 수 있습니다.
사촌 동생이 왠 비타민이냐며 먹는 시늉을 했지만, 모두 아시다시피 위의 동그란 반통형 물체는 알약이 아니라 물수건입니다.
물을 부어서 손을 닦는데 사용하면 됩니다.
상추 및 반찬입니다.
고기와 함께 먹기 좋은 반찬 구성들 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명이나물입니다.
기름진 고기와 함께 먹으면 명이나물 특유의 향이 어우러져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영양부추와 상추를 고소하게 무친 샐러드입니다.
부추가 남자에 좋다고 하는데, 역시나 남자 셋이 모여서 고기를 먹으니 가장 먼저 없어지는 반찬이었습니다.
부족하면 직원에게 더 달라고 요청하시면 친절하게 가져다 주십니다.
소스는 쌈장과 소금이 준비되어있습니다.
기호에 맞게 첨가해 드시면 됩니다.
마늘은 참기름을 부어 불판 위에 구어먹습니다.
연신내 맛집 하남돼지집의 장점은 고기를 직원이 모두 구워준다는 점입니다.
고기를 잘 굽지 못하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방문해서 맛좋은 고기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김치를 하단에 돼지 기름이 배어들 수 있게 놔두고 위쪽에 고기를 굽습니다.
가위가 사각 사각 잘 들어 "가위가 참 잘드네요." 물어보니 일반 가위가 아니라 재단할 때 쓰는 가위라고 합니다.
한 부분 한 부분 맛을 위해 연구한 하남돼지집의 노하우를 알 수 있었습니다.
익힌 고기는 하단의 철판 위에 얹어서 타지 않고 따뜻함을 잃지 않게 합니다.
다 익은 고기와 김치는 타지 않게 덜어 놓습니다.
이 모든 일은 손님이 아닌 매장 직원들이 해줍니다.
서비스가 좋으니 편하게 맛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다 익은 고기를 명이나물과 영양부추 무침에 얹어 함께 먹습니다.
그냥 소금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반찬과 함께 먹어도 맛있습니다.
공기밥을 주문해 먹었는데 밥도 맛있게 잘 지어져 고기와 먹기 정말 좋습니다.
맛있는 고기에 술이 빠질 수 없습니다.
카스와 처음처럼을 재빠르게 말아서 쏘맥을 함께 먹으니 술이 술술 들어갑니다.
열심히 먹고 있다보니 사촌동생 한명이 더 찾아왔습니다.
배고플 사촌을 위해 항정살(14,000원)을 추가주문했습니다.
빛깔도 곱고 맛도 좋아 기분이 좋아진 우리의 대화는 무르익어갑니다.
고기를 다 먹어갈 즈음 물냉면(5,000원)과 김치말이국수(4,000원)을 주문해 마무리합니다.
고깃집을 방문하면 항상 입가심으로 김치말이국수나 물냉면을 주문해 먹습니다.
연신내 고기집 하남돼지집은 다른 고기집에 많지 않은 김치말이국수가 있어서 개운한 후식을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모든 음식을 맛있게 다 비우고 나니 배불러서 더 먹을 수 없는게 아쉬운 기분이 듭니다.
참 맛있게 잘 먹은 연신내 맛집 하남돼지집 연신내점이었습니다.
매장 전화번호 : 02-385-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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