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제주도 여행 2일차 - 협재해변, 마구로쇼쿠도 해장을 하고 나서 달려간 곳은 제주 협재 해수욕장이었습니다. 협재해변이 아름답다는 소문을 익히 들어 꼭 방문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운전하는 친구를 이끌어 협재해수욕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새까만 현무암과 에메랄드빛 예쁜 바다가 펼쳐져있습니다. 하지만 해변의 규모는 생각보다 크지 않았고, 6월의 제주 해변은 바람이 많이 불어 약간 추웠습니다. 남자 셋이 찾아간 터라 혹여나 비키니가 있을까 둘러보았는데 일광욕을 즐기며 여유를 부릴 만한 공간은 아니었습니다. 바다가 예쁘다며 바라보는 운전자 심 모군입니다. 제주를 향하며 큰 이상을 품었지만, 운전하느라 고생했던 친구입니다. 그리고 어색하게 서있는 저의 모습입니다. 초록빛 바다를 배경으로 찍어보고 싶었지만 어색함을 숨길 수 없습니다. 모델을 많이 안해본 티가 어.. 대인의 놀기/여행 7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