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제주도 여행 2일차 - 애월 해물이 가득한 제주와 함께 라면

제주도에 도착한 첫 날은 게스트하우스에서 게스트하우스 파티로 모든 일정을 소모했습니다.

늦은 시간에 도착하기도 했고 제주도는 저녁 8시 이후 대부분의 가게가 문을 닫기 때문에 게스트 하우스 외에 밤에 놀 수 있는 대안이 없는 것 같습니다.

게스트하우스 파티를 하면서 술을 열심히 마신 우리는 해장을 하기 위해 해물이 가득 들어있는 해장라면을 먹으러 나섰습니다.

술이 덜 깨선지 기우뚱하게 촬영된 제주와함께라면 식당 전면부입니다.

햇볓을 즐기며 테라스에서 식사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저는 햇빛에 너무 노출되는걸 싫어하기 때문에 실내에서 먹었습니다.

실내에서는 시원한 온도로 쾌적하게 라면을 맛볼 수 있습니다.

상단에 비치된 메뉴판입니다.

좌측에는 해물라면이 끌리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메뉴들이 있습니다.

흑돼지 라면 9천원, 전복 볶음밥 9천원, 아기들만 볶음밥 5천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편 메뉴판에는 제주와함께라면의 주요 메뉴들인 해물라면(8천원), 활전복라면(1만3천원), 통 돌문어라면 2인분(2만5천원)이 있습니다.

기존 통돌문어라면은 2인 기준이라 2만 5천원에 판매하고 있는데 때때로 1인분 돌문어라면을 15,000원에 판매하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메뉴를 즐기고 싶다면 1인분 돌문어라면을 주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모두 8천원짜리 해물라면을 주문했습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친해진 일행과 함께 먹었는데 해물이 가득해서 국물로 해장하기 참 좋았습니다.

딱새우와 전복, 홍합, 게로 국물을 내서 나오는 거라 시간이 다소 걸리긴 하지만 시원한 국물맛에 기다린 보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딱새우는 보통 국물낼때 쓰긴 하지만, 손으로 뜯어 먹어도 살이 가득차있어서 먹을만 합니다.

제주와 함께 라면 바로 옆에 제주씨라는 작은 카페가 있습니다.

함께 운영하시는 것 같은데 라면을 먹고 제주씨를 방문하면 망고주스를 할인해서 판매합니다.

판매가 6천원인 망고주스를 3천원에 마실 수 있어서 식후 입가심으로 함께 먹기 좋습니다.

제주도에서 처음 맞는 아침은 해장라면과 망고주스로 술기운을 정리하며 시작했습니다.

날씨도 너무 좋아서 즐거운 여행이 될 것만 같은 아침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