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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1일 두산베어스와의 경기에서 대니 돈이 삼진당하고 있다. (사진제공 = OSEN)>


 


 


최근 넥센의 기세가 무섭다. 2017시즌 절대강자로 자리 잡은 KIA의 화력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팀 타율 0.299로 상대 투수를 괴롭히며 리그 중상위권을 순항중이다.


 


쉴 틈 없는 타선으로 투수를 지치게 하던 타선의 자만이었던 건지, 4번 타자 윤석민을 KT에 트레이드로 보낸 뒤 7월 7일부터 13일까지의 기간 동안 넥센의 팀타율은 0.269로 추락하고 말았다.


 


윤석민을 트레이드한 후 6일간 윤석민의 자리에는 그동안 출장하지 못했던 선수들이 라인업을 채웠지만 윤석민의 공백을 온전히 대체하지는 못했다. 그 중 외인타자 대니 돈이 3경기 출전으로 가장 많은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대니 돈은 3경기의 기회 동안 12타석 10타수 2안타 2볼넷을 기록하며 타율 0.200 출루율 0.300을 기록했다.


 


올 초에 대니 돈을 계약할 때만 해도 넥센의 외인 장사는 걱정이 없다고 생각했다. 2016시즌 타율 0.295 출루율 0.399 장타율 0.494를 기록하며 3/4/5의 이상적인 중심타자 기록에 근접했던 타자였다.


 


그러나 이번 시즌동안 20경기 출장하며 7안타 1홈런 타율 0.140 출루율 0.246 장타율 0.240에 그치며 아무 장점 없는 타자가 되어버렸다.


 


시즌 중 팀의 전력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은 트레이드, 2군 콜 업, 용병교체 뿐이다. 트레이드와 외국인 선수 교체 마감은 7월 31일까지다. 넥센은 7월 7일 중심타자를 내주고 유망주 투수 두 명을 내어주는 트레이드를 감행했다. 그리고 중심타자의 유출은 타선의 침체로 나타났다.


 


대니 돈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만큼 구단 차원의 조치로 전력을 회복할 필요가 있다.


 


-기록출처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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