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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 3일차.

부산하면 밀면을 꼭 먹어봐야한다고 들었습니다.

작년에는 서면의 개금밀면을 먹어봤는데

올해는 부산사람들이 많이 좋아한다는 부산역 인근 초량밀면을 먹어봤습니다. 


초량밀면 간판


11시 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했는데 내부에는 마침 딱 두 명 자리가 남아있었습니다.

운이 좋았던게 저희 팀이 들어가서 주문을 하자마자 대기줄이 생겼습니다.

대기줄이 생기는 걸 보고 초량밀면을 잘 찾아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초량밀면 메뉴판


메뉴판입니다. 주변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멀리서 찍고 편집했습니다.

밀면 소 사이즈와 대 사이즈의 가격차이가 5백원 뿐이라 저와 친구 모두 밀면 대 사이즈로 주문했습니다.

물밀면을 먹어보고 싶어 둘다 물밀면을 주문했네요.

그리고 왕만두를 곁들여먹었습니다.


초량밀면 육수


주문하자마자 나오는 육수와 밑반찬입니다.

육수는 따뜻하고 진한 맛이라 차가운 밀면을 먹기전에 속을 따뜻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물밀면을 먹는 중에 마셔도 좋습니다.




초량밀면 만두


주문했던 만두가 먼저 나왔습니다.

마침 테이블 옆에 만두를 직접 빚고 계셨는데 빚는 모습을 보면서

만두속이 너무 맛있어보여 꼭 주문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만두


만두 크기도 적당한데 만두 속이 꽉차고 맛있어서 놀랐습니다.

밀면집인데 밀면은 안먹더라도 만두는 꼭 먹어야되는 맛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반으로 갈라서 조미간장을 부어먹으니 맛이 좋습니다.


갈라진 만두


만두를 반으로 자르면 만두속이 가득 차있습니다.

만두피 두께도 적당히 얇아서 만두속과 어우러지는 맛이었습니다.


물밀면


밀면도 무난한 맛이었는데 특이한 점으로 육수에 계피향이 가득합니다.

입안이 개운해지는 맛에 빨간 다대기가 섞여 매력있었네요.

그래도 개인적으로 만두가 너무 맛이 좋아서 친구와 만두 한 판 더 주문해 먹었습니다.






만두도 드실 분은 밀면을 굳이 대로 주문하지 말고 소로 주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밀면 대 사이즈는 정말 양이 많이 나와서 나중엔 남기기 싫어 열심히 먹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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