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는 공유기를 무선랜카드로 활용 및 와이파이 증폭기로 사용하기

지난번에 다이소 무선랜카드를 이용해 데스크탑에 와이파이를 이용해봤습니다.

그런데 조그마한 무선랜카드를 이용해서 사용하다보니 외장 안테나도 없어 수신의 안정성도 떨어지고

주파수 대역폭을 많이 잡아먹어 다른 스마트 디바이스를 활용하는데 제한이 좀 있었습니다.

그래서 집에 남는 와이파이 공유기를 활용하여 기존 공유기의 와이파이를 증폭시키는 증폭기로 사용하면서

데스크탑의 무선랜카드로 활용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리 어려운 방법은 아니니 쉽게 따라올 수 있을겁니다.

준비물

• 현재 가정에 와이파이를 사용하고 있는 공유기
• 여분의 유무선 공유기
• 여분의 공유기를 랜카드로 활용하기 위해 PC와 연결할 랜선

연결방법

가정에 기본적으로 사용하던 와이파이 유무선 공유기와 여분의 공유기를 무선 멀티브리지 기능을 통해 연결해주면

기존 공유기의 신호를 여분의 공유기가 받아서 송출하게됩니다.

따라서 무선랜카드로 활용할 여분의 공유기의 아웃풋에 랜선을 연결하고 데스크탑에 연결해주면

무선 멀티브리지의 신호를 데스크탑에 공급해 데스크탑도 와이파이를 유선으로 연결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여분의 공유기와 메인 공유기를 무선 멀티브리지로 연결하기 위해 여분의 공유기 설정을 하겠습니다.

관리자로 접속하기 유선랜선으로 여분의 공유기와 데스크탑을 연결해줍니다.

그 다음 공유기 설정을 위해 웹 브라우저를 통해 ipTIME 기준 192.168.0.1 로 접속합니다.

(공유기 제작사마다 접속 주소가 다릅니다. 해당 제작사 홈페이지 또는 설명서를 통해 자신의 공유기 설정 주소에 접속하셔야합니다.)

그리고 관리도구에 들어갑니다.

고급 설정에서 무선랜 관리에 들어가 무선 멀티브리지를 클릭합니다.

(2.4GHz, 5GHz의 다중 주파수라면 본인이 기존에 사용하는 공유기 주파수에 맞게 맞춰줘야합니다.)

그리고 동작설정에서 실행을 눌러 무선 브리지를 활성화 하고 SSID에서 연결할 AP를 검색합니다.

검색을 하면 본인이 사용하는 와이파이 주소가 나타납니다.

본인이 사용하는 와이파이 AP이름을 클릭하고 AP 선택을 누르면 비밀번호 입력할 수 있는 란이 활성화됩니다.

그 후 적용버튼을 눌러줍니다.

적용을 하면 무선 멀티브리지 연결이 끝납니다.

연결을 편하게 하기 위해 기본 설정의 무선랜 SSID를 자신이 사용하는 와이파이 이름으로 바꿔주고 동일한 비밀번호로 보안설정을 하면

기존 사용하던 스마트기기로 비밀번호를 매번 재설정해줄 필요없이 증폭기로도 사용 가능합니다.

기존 공유기와 IP, DHCP서버가 충돌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고급설정 - 네트워크관리에 들어가 DHCP서버 상태/설정을 중지로 하고 적용버튼을 누른 뒤

내부 아이피 설정도 맨 뒷 번호를 1이 아닌 다른 주소로 바꿔줍니다.

저는 기억하기 쉽게 100으로 바꿨습니다.

적용후 시스템 다시 시작을 하면 설정이 적용된 후 공유기가 리부팅됩니다.

공유기가 설정 저장되고 리부팅이 완료되면 그 이후 기존 공유기에서 와이파이 신호를 받아 새로운 와이파이 신호를 송출하며 유선랜을 통해 데스크탑에도 데이터통신을 공급합니다.

데스크탑에 유선랜처럼 연결된 모습입니다.

만약 증폭기능이 필요없다면 기본설정 중 무선설정/보안에서 사용안함으로 설정해준다면 신호만 받아 데스크탑에 뿌리는 무선랜카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무선랜카드 기능이 필요 없다면 랜선을 연결하지 않고 와이파이 음영지역 주변에 공유기를 설치만 해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