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역 맛집] 이베리코 흑돼지 삼겹살 맛집 육광!

여자친구가 고기를 즐겨 먹는 편이 아닌데,

요즘 삼겹살이 먹고 싶다고 해서 열심히 찾아본 구의역 고기집 육광에 방문했습니다.

육광은 세계 4대 진미중 하나로 유명한 이베리코 흑돼지를 취급하는 고깃집입니다.

구의역 고기집 육광 매장 내부에 들어서면 바로 이베리코 인증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자친구와 데이트하면서 맛있는 음식을 찾아 먹는건 참 즐거운 일입니다.

이베리코 흑돼지를 같이 먹어본 적이 없어서 여자친구의 반응을 기대하며 자리에 앉았습니다.

메뉴판 사진을 촬영해봤습니다.

좌측에는 국내산 돼지고기 메뉴가 있고 우측에는 스페인산 이베리코 흑돼지고기 메뉴가 있습니다.

저희는 국내산 숙성삼겹살 1인분과 스페인산 이베리코 꽃목살 1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하면 밑반찬과 소스, 장, 마늘 등이 나옵니다.

와사비와 통겨자소스가 눈을 끕니다.

기본 찬은 무난한 고기집같습니다.

깻잎 장아찌와 된장찌개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국물용 새우가 많이 들어가 시원한 맛의 된장찌개입니다.

삼겹살과 목살을 직원이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구워줍니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삼겹살 뿐만 아니라 목살에도 지방이 촉촉하게 끼어있어 식감과 맛이 좋습니다.

숙성 삼겹살을 좋아하는 이유가 씹을때 기름이 팡팡 튀는 그런 맛을 즐길 수 있어서입니다.

이베리코 꽃목살도 기름이 적당히 담겨있어 일반 돼지 목살의 퍽퍽함과는 전혀 다른 부드러운 촉촉함을 맛볼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점으로 구의역 이베리코 식당 육광에서는 숙주와 계란을 불판 위에 지져먹을 수 있게 해뒀습니다.

숙주 특유의 씹는 맛과 계란의 부드러움이 나쁘지 않습니다.

기름진 고기만 먹으면 약간 느끼할 수 있기 때문에 김치말이 국수를 주문했습니다.

기름진 입맛을 잡아주는데는 역시 김치만한게 없습니다.

살얼음 동동 띄운 김치말이국수와 이베리코 돼지고기는 최고의 궁합이라 생각합니다.

간만에 맛있게 즐겨본 돼지고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