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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첫날 밤에 술을 많이 마시고 늦잠을 잤습니다.

해장할 겸, 그리고 좋은 커피를 마실 겸 온천장역 부근으로 이동을 하다가

해장할 만한 음식을 찾아봤습니다.


해장에는 짬뽕이 좋을 것 같아서 온천장역 인근에 유명한 중식당이 있나 찾아보니 천일궁이 유명한 것 같더군요.

친구와 부랴부랴 옷 갈아입고 정리하고 길을 나섰습니다.


천일궁 정면


점심시간 이전 조금 이르게 찾아간 천일궁은 서너테이블에 손님이 앉아있었습니다.

배가 고프고 해장도 고파서 입구 사진만 찍고 바로 들어갔습니다.


천일궁 메뉴


돈꼬츠 짬뽕을 먹을지 소양지 짬뽕을 먹을지 고민하다가 돈코츠라멘은 먹어봤어도 돈코츠짬뽕은 못먹어봤으니

돈코츠짬뽕을 먹어보자란 생각으로 주문했습니다.

돈코츠짬뽕 2 + 꿔바로우 세트로 주문하고 메뉴를 기다립니다.


돈코츠 짬뽕


돈코츠 짬뽕과 꿔바로우.

라멘 특유의 데코레이션 어묵이 귀여웠네요. 


돈코츠 짬뽕


돈코츠라멘은 돈코츠 국물과 숙주, 파, 청양고추 등이 들어가 칼칼하고 해장에 좋았습니다.

특이한건 차슈가 들어갈 줄 알았는데 베이컨이 수육처럼 들어가있네요.

그래도 개인적으로 돈코츠 국물엔 차슈가 좋은 것 같습니다.


꿔바로우


속에 돼지고기가 꽉 들어찬 찹쌀 탕수육 꿔바로우 입니다.

개인적으로 돈코츠 짬뽕보다 꿔바로우가 너무 맛이 좋습니다.

여담으로, 탕수육은 원래 부어서 나오는 음식입니다. 

부먹 찍먹 논쟁할게 없이 부어 먹는게 기본이니 찍먹파 사람들이 부먹에게 양해를 구해야 하는게 맞습니다.

부어먹으면 쫀득쫀득한 꿔바로우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이과두주


해장을 하러 갔지만 좋은 안주를 두고 그냥 먹기 아쉬워서 이과두주 한 병을 주문해서 반주로 마셨습니다.

높은 도수의 증류주는 개인적으로 확 사라지는 맛이라 먹기 더 가벼운 것 같아 좋네요.

저가 증류주지만 개인적으로 소주보다 먹기 편한 것 같습니다.


적당한 맛, 적당한 퀄리티의 중국식당이었던 것 같습니다.

동네라면 종종 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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