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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학교 선배와 쌀쌀한 겨울 몸보신 할 겸 을지로입구역 맛집으로 유명한 백제삼계탕을 방문했습니다.

명동에서만 48년째 운영하시는 명동 맛집 입니다.



매장은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한자 문화권 중국인, 일본인 여행객이 많은 명동이다보니 간판이 한자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어렵지 않은 한문이라 한국사람들도 찾아가기 쉽습니다.



매장 입구에 일본어로 48년 전통의 맛있는 식당이라고 적혀있습니다.

한국, 중국, 일본 모두 정말 맛있는 집은 전통있는 장인정신이 있는 집이 아닐까요?

기대하며 방문했습니다.



메뉴는 천장에도 붙어 있고 외국인들이 그림으로 알아보기 쉽게 메뉴판으로 제공되기도 합니다.

제가 방문했을때 한국 손님보다 일본, 중국 손님이 많았습니다.

근처 호텔에 머물다가 식사하러 오는 듯 합니다.



주방 위에 직접 담근 인삼주들이 놓여있었습니다.

인삼주의 모습을 보니 인삼주를 주문하지 않을 수 없어서 삼계탕 2개 + 인삼주 한병을 주문했습니다.



주문하고 나니 금방 반찬을 세팅해 주십니다.

각종 김치와 주문한 인삼주가 나왔습니다.



깍두기와 배추김치, 마늘김치입니다.

다른 곳에 마늘김치가 있는 걸 못봐서 색다른 맛이었습니다.

깍두기, 김치, 인삼주 모두 직접 담그셔서 판다고 합니다.



찹쌀밥도 기본으로 나옵니다.

그냥 먹어도 찰기있고 맛있는데 나중에 삼계탕에 넣어먹어도 별미입니다.



보글보글 끓는 삼계탕입니다.

뚝배기에 나와서 따뜻하게 오래 먹을 수 있습니다.



뚝배기 한가득 들어찬 닭, 그리고 닭 속에 가득 찬 쌀.

한 그릇 아주 푸짐하게 나옵니다.



대추, 인삼, 밤 등 몸에 좋은 약재들이 들어있어서 몸보신하는 기분이 듭니다.

먹다보니 몸이 따뜻해 집니다.



인삼주를 부어 먹으면 인삼 향과 따뜻한 알콜기가 들어가 몸에 양기가 더 충만해지는 기분입니다.

명동 맛집 백제삼계탕에 방문한다면 소주보다 인삼주를 주문하시길 추천합니다.



열심히 닭을 발골하며 먹고 닭을 다 먹은 뒤 남은 국물에 찹쌀밥을 말아먹으면 그게 또 별미입니다.

찹쌀의 쫀득함과 삼계탕 육수가 어우러져 참 맛있습니다.



국물까지 싹 비워내고 하나도 남김없이 잘 먹었습니다.

나중에 무더워질 여름 복날에 방문하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백제삼계탕이라는 이름으로 영업하는 다른 지점들도 있는데 백제삼계탕 상표등록되어있는 곳은 을지로입구역 명동에 위치한 백제삼계탕이 유일하다고 합니다.

다른 곳들은 명의도용이라고 하니 삼계탕 맛집 백제삼계탕을 찾아오시는 분은 이 곳으로 찾아오시는게 바로 찾아오시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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