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반응형

날씨가 조금씩 풀리긴 하지만 약간 쌀쌀한 감이 있을 때는 왠지 일본식 선술집 이자카야에서 오뎅탕과 사케를 먹고 싶어집니다.

그래서 찾아간 강남구청 이자카야 모로미쿠시입니다.



조금 이른 저녁에 방문한 강남구청역 술집 모로미쿠시는 저녁 빛과 조명 색이 어우러져 예쁜 푸른 빛이었습니다.

조명이 예쁜 이자카야에서 사케잔을 기울이는 건 분위기 좋은 호사입니다.



테이블 석 사이사이가 구분되어 있어서 주변 테이블의 시선을 피할 수 있는 점이 좋아보입니다.

함께 방문한 사람에게 집중할 수 있는 구조라 데이트, 지인과의 만남, 회사 동료와 소규모 술자리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눈에 잘 띄는 곳에 원산지 표시가 붙어있습니다.

일본 사람의 키 높이에 정확하게 맞는 원산지 표시가 눈에 띕니다.

어느 식당, 어느 술집이든 원산지표시를 손님들 잘 보는 곳에 배치한 곳은 믿음이 갑니다.



저희는 다찌에 앉았습니다.

사실 커플이면 마주보고 앉는 것보다 옆에 앉는게 더 가까워서 선호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이자카야를 가면 종종 다찌에 앉아서 먹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메뉴판 사진입니다.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저희는 모둠 야키도리5종(16,800원) 모둠 고로케(15,000원) 오뎅 나베(18,000원) 냉 도쿠리(9,000원) 을 주문했습니다.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완두콩과 메추리알곤약조림입니다.

이자카야에서 빠질 수 없는 사이드메뉴인 것 같습니다.



차갑게 나온 냉 도쿠리입니다.

한 병 가득 담겨있어서 따를때 흐르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였습니다.

가볍게 완두콩을 먹으며 한 잔 하고 기다리면 금방 안주가 준비되어 나옵니다.


모둠고로케


주문했던 모둠 고로케가 가장 먼저 나왔습니다.

감자 고로케 2개, 크림 고로케 2개, 카레 고로케 2개 총 6개와 새싹 샐러드가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씹을 때 크림이 쏟아져나오는 크림 고로케가 맛있었습니다.



기다리던 오뎅탕입니다.

따뜻한 국물이 끌려서 왔기때문에 기대 많이 했는데 기대만큼 맛있습니다.

우동면도 함께 들어있어서 매력있는 맛입니다.



연이어 나온 모둠 야키도리입니다.

다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양송이 삼겹말이가 너무 맛있었습니다.



나온 음식을 전부 한데 모아 찍어놓으니 상당히 푸짐합니다.

이제 맛있게 맛을 볼 시간입니다.



오뎅탕을 먹다보니 유부주머니도 나옵니다.

두개가 들어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하나만 들어서 저 혼자 먹고 말았습니다ㅎ



함께 방문한 여자친구도 맛있게 먹는 모습이라 기분이 더 좋습니다.



모든 메뉴 맛있게 깔끔히 비우고 맛좋은 식사에 반주까지 해버렸습니다.

만족스럽게 먹은 강남구청역 이자카야 모로미쿠시입니다.


집에 들어갈 무렵이 되니 테이블이 금새 다 채워졌습니다.

평일에 방문하려면 예약하지 않는다면 빨리 방문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