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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지금까지 막걸리를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다고 해서 동네에서 가장 다양한 막걸리를 취급하는 신정동 미러볼밥술상에 함께 방문했습니다.

안주도 맛있고 다양한 특색의 막걸리, 전통주를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자주 방문하는 곳입니다.



기본안주로 오뎅탕(어묵탕)과 백김치, 순두부를 줍니다.

백김치와 순두부도 촬영하려고 했는데 잠깐 자리를 비운사이 동생이 순두부를 먹어버려서 따로 촬영하지는 않았지만,

술을 마시기 전에 위를 부드럽게 보호해주는 좋은 안주입니다.



장석준저염명란밥(6,000원)입니다.

동생이 장석준이 누구냐고 물어봐서 저염.. 이라고 했다가 분위기가 민망해졌지만, 궁금해서 찾아보니 2011년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된 명란공장 대표님이셨습니다.

저염명란+마요네즈+참께+김가루+새싹야채 조합은 아이입맛과 어른입맛 모두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는 고소한 맛입니다.

뜨끈한 뚝배기에 나와서 돌솥비빔밥처럼 비벼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메인 안주로 주문한 마늘구이보쌈(小)입니다.

작은 사이즈로 주문했는데도 불구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가격도 24,000원으로 적당합니다.

구운 마늘과 마늘소스, 샐러드, 보쌈김치, 무말랭이를 보쌈에 적절히 얹어 먹으면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보쌈과 함께 곁들여 먹은 양촌 우렁이쌀 생막걸리(7,000원)입니다.

적당히 달고 상당히 부드러워서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막걸리의 톡 쏘는 탄산감이 부담스러운 사람이라면 양촌 우렁이쌀 손막걸리가 잘 맞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논산에서 우렁이재배농법으로 무농약 재배한 쌀로 만든 거라 더 믿음직스러운 프리미엄 막걸리입니다.



위의 사진을 마지막으로 먹느라 정신 없어서 음식사진은 찍지 않았습니다.

지난 밤 맛있게 먹고 오랜만에 동생과 수다떨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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