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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영하 10도 미만으로 떨어진 아주 추운 1월의 화요일.

친구와의 약속으로 강 추위를 뚫고 홍대 방어회 맛집 바다회사랑을 향했습니다.


연남동 바다회사랑에 가면 한시간~한시간 반 웨이팅이 있다는 얘기를 들어서 이 추운 날씨에 웨이팅은 불가능하다는 생각으로 조금 이르게 도착했습니다.


연남동 바다회사랑


홍대 방어 맛집 바다회사랑 본점 매장 전면부입니다.

조금 이르게 오후 4시 40분쯤 도착하니 다행이도 웨이팅이 없었습니다.


바다회사랑 해산물 수조


소라, 멍게, 해삼, 전복 등 해산물이 담겨있는 수조가 바깥에 있습니다.

싱싱하게 살아서 유리 수조에 꼭 붙어있는 전복이 눈에 띕니다.


바다회사랑 활어 수조


활어 수조도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싱싱하게 헤엄칩니다.

바닷물이라 좀 덜 추운건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바다회사랑 연예인 싸인


매장 내부에 들어서자마자 벽면을 꽉 채운 연예인들의 싸인을 보고 놀랐습니다.

역시 홍대 방어 맛집 하면 바다회사랑 본점이구나 새삼 느낍니다.

베드민턴 국가대표 이용대 선수와 가수 서인국 님의 싸인이 왠지 눈에 들어옵니다.

유명인이 많이 방문한걸 보니 맛을 더 기대하게 합니다.




바다회사랑 메뉴판


연남동 맛집 바다회사랑의 메뉴판입니다.

메뉴판 아래에 손님이 앉아있어서 급히 찍었습니다.

광어, 우럭, 참돔, 농어 등의 횔어회와 멍게, 소라, 전복, 해삼 등의 해산물이 있습니다.

오늘의 추천메뉴로 대방어+연어회가 걸려있네요.


대방어 생연어 세트


대방어+생연어 세트가 5만원입니다.

하지만 저는 대방어를 먹기로 마음먹었으니 굴하지 않고 대방어를 주문했습니다.

술 많이 먹을 사람을 위해 컨디션을 3천원에 판매하는 센스도 돋보입니다.



주류 가격표입니다.

일반 소주 외에 한라산, 산삼주, 복분자 등도 준비되어있습니다.


매운탕 추가


회를 먹고 추가 매운탕을 7천원에 먹을 수 있습니다.

회를 다 먹으면 매운탕도 꼭 먹어줘야겠다 다짐합니다.


물은 셀프


물은 셀프입니다.

처음 테이블 세팅할때도 물을 안주셔서 왜 안주는건가 했더니 셀프였습니다.

역시 잘되는 집은 물이 셀프인 경우가 많은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바다회사랑 밑반찬


홍대 바다회사랑 본점 기본 밑반찬입니다.

묵은지, 무싹, 옥수수콘, 회쌈장, 락교, 생강절임, 완두콩, 새우, 마늘, 고추 등이 나옵니다.

그리고 옆에 조미김이 쌓여있습니다.



묵은지+와사비+방어 조합은 상상만해도 입에 침이 고입니다.

맛있을 수 밖에 없는 조합입니다.

기름진 방어가 느끼할 수 있는데 와사비와 묵은지를 함께 먹으면 개운하게 느끼한 맛을 잡아줄 것만 같습니다.



저는 회쌈장에 마늘을 곁들여 회를 먹는 걸 좋아합니다.

참기름이 추가 되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을 잠깐 해봅니다.


날치알초밥


날치알밥인줄 알았는데 먹어보니 초밥입니다.

방어회와 와사비를 얹어 방어회초밥을 만들어 먹을수도 있습니다.

저는 그냥 공기밥처럼 퍼먹었습니다.



기다리던 대방어회가 나왔습니다.

방어회 사이즈는 2인분 소 사이즈입니다.

가격은 5만원입니다.

두께도 두툼하고 맛있어보입니다.



친구가 늦게 온다고 하여 먼저 소주잔을 채우고 있는데 소주잔을 채우는 중에 친구가 도착했습니다.

먼저 먹고 있기 미안했는데 참 다행이었습니다.

이제 친구도 왔으니 본격적으로 대방어회를 먹습니다.



맛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인기가 있고 유명할만 했습니다.

적당히 두툼한 두께로 씹자마자 입안을 가득 채우는 기름진 대방어의 맛이 진하게 남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빨간 살 부분을 먹어도 전혀 비리지가 않습니다.

양도 둘이 먹으면 배가 부를 정도의 양입니다.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매운탕에도 방어 살이 두툼하게 들어있습니다.

매운탕 맛은 엄청 맛있다 까지는 아니고 보통 수준이었습니다.

그래도 술과 함께 먹으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홍대 연남동 맛집으로 유명한 바다회사랑 본점은 이용시간이 두시간으로 정해져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제가 사람 없을 '화요일' 유동인구 적을 '영하 13도'날씨에 '오후 4시 40분'에 도착해서 웨이팅이 없었던거지 평소라면 줄이 엄청 길었을 것 같습니다.

두시간 시간 제한이 있다고 생각하고 먹으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 식당인데 가끔 술을 먹다가 두시간을 초과해서 있으려 하는 손님들과 실랑이를 벌이는가 봅니다.

네이버 별점이 상당히 낮아서 걱정했는데 정말 맛있게 먹은 대방어회 맛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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